세상을 바꾼 14가지 광고 - 3. We Can Do It

때때로 광고 캠페인은 스스로 생명력을 가지고, 광고주의 초기 의도를 뛰어 넘는 효과와 중요성을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제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힘센 근육질의 여성이, 자신의 직장에서 위상을 떨치는 Westinghouse 전자의 "We Can Do It" 광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포스터 광고는 원래 2차 세계대전 동안 Westinghouse 공장에서 헬멧 라이너를 생산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회사 내부에서만 사용되던 포스터였습니다. 심지어 이 포스터는 여성들의 전쟁 물자산업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 공장 노동자 캐릭터인 리벳공 로지(Rosie the Riveter)와 연관시키려는 의도조차 없었죠.

1970~80년대가 되어서야 이 포스터 이미지가 여성운동가들에 의해 여성인권의 상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이 포스터 이미지는 '여성들은 강하고 독립적이며 팔을 걷어붙이고 맡은 바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 이라는 인식을 전달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클로락스 회사부터 가수 비욘세까지 누구나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Sometimes an ad campaign can take on a life of its own, gaining significance well beyond what it was originally intended for.

That's what happened to Westinghouse Electric's "We Can Do It" ad featuring a now-iconic image of a strong, muscular woman taking her spot in the workplace.

The poster was originally used only as an internal morale boost to female workers at Westinghouse factories producing helmet liners during World War II. In fact, the poster was not even supposed to be connected to Rosie the Riveter, a mostly fictitious factory worker character used to recruit women to join the war effort.

It wasn't until the 1970s and 1980s that the image began to gain traction with feminists as a symbol of female empowerment. Since then, it has been used by everyone from Clorox to Beyonce to communicate the idea that women are strong, independent people capable of rolling up their sleeves and getting the job done.